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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볍씨관리가 내년도 벼농사 좌우

  • 관리자
  • 2008-10-30 16:09:27

                           - 종자전염병 예방에는 볍씨 선별관리가 최고 -

벼농사가 수확의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일부 독농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에 심을 볍씨관리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풍년농사에 대한 농심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병해충 피해가 없는 내년도 벼농사의 준비단계로 수확한 볍씨의 선택과 관리 요령을 제시하여 친환경농업인을 포함한 많은 쌀 생산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노재환 박사는 “쌀 수량 및 미질에 큰 피해를 주는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그리고 벼잎선충 등은 종자를 통해 생기므로 피해를 일차적으로 막아내기 위해서는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를 가을걷이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종자를 확보하는 요령은 첫째, 금년에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벼잎선충 등의 피해가 없었던 논에서 수확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병원균과 해충에 감염된 볍씨는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예 병해충이 많이 발생했던 논의 볍씨는 종자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수확한 볍씨 가운데서 충실하게 잘 여문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병해충 피해를 입은 벼알은 충실히 여물지 못하기 때문에 볍씨의 정선과정을 통해 건전한 볍씨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이렇게 선별된 건전한 볍씨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고 습하지 않은 저장고에 보관하고, 병해충을 옮길 수 있는 쥐 등의 동물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참고로 ‘벼키다리병’의 경우를 보면, 종자로 전염되면서 병이 생기고 나면 방제약제가 없는데 2007년도 발병상황이 전국 논의 필지 비율로 42%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당해년도의 수량감소는 물론이고 금년도 벼 못자리에서 키다리병을 더욱 확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벼를 수확한 후에 다음해의 농사용으로 건전한 종자를 선별 관리하는 것은 농약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쌀 수량의 보전과 친환경 브랜드쌀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농업인에게 중요한 영농전략으로 풀이된다.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은 “최근에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는 볍씨를 농약으로 소독하지 않는 경향이 많아 종자 전염성 병해충의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농약을 최소한으로 줄이고도 벼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가을걷이 때부터 건전한 종자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쌀 생산농가에 당부하였다.





  *첨부화일을 참조하세요.
  -자료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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