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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결핍에 의한 과실 피해 예방

  • 관리자
  • 2006-07-19 10:14:31
= Fe-EDTA(킬레이트철)를 발생초기에 토양관주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철 결핍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응급치료 방안으로 황산철(FeSO4)을 잎에 뿌려주는 엽면살포(0.1~0.3%)를 실시하고 있으나 과실의 과점 흑변 및 잎에 반점 증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과실의 과점 흑변 및 잎의 반점증상이 발생된 원인은 황산철의 경우 공업용으로 황산제일철(FeSO4)과 황산제이철(Fe2(SO4)3)이 생산되는데 농가에서는 모두 황산철로 오인하고 황산제일철을 엽면 살포제로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황산제일철은 흡수가 빠르고 기공(숨구멍)을 통해 흡수되는 과정에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변함에 따라 봉지를 안 씌운 과실의 경우 열매껍질에 과점이 검은색으로 변색되며, 잎은 기공부위에 반점이 발생되는 피해를 받게 된다.

기준 농도(0.1~0.3%) 처리에 따른 피해양상을 조사한 결과, 과실의 과점 흑변은 70~83% 발생되며, 잎의 반점이 심한 경우는 13~35% 정도 발생했다.

따라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황산제일철을 잎에 뿌려주는엽면살포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은 것이 좋으며 철 결핍에 의한 엽 황화증상 발생 과원은 황산철 계통보다는 Fe-EDTA(킬레이트철)를 이용하여 발생초기에 물10ℓ에 1kg을 녹여서 수관아래에 뿌리는 토양관주를 실시하거나 토양에 인산이 많지 않도록 시비관리에 유의하여 철 결핍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

주요 과수에서 철 결핍에 의한 황화 증상 및 발생원인은 철(Fe)과 마그네슘(Mg) 성분의 결핍에 따라 철은 주로 신초(햇가지) 선단의 새로 전개되는 어린 잎 부분에 황화를 유발하며 마그네슘은 오래된 잎에 발생되는 차이점이 있다.

보통 철 결핍에 의한 엽 황화가 발생되는 시기는 신초가 생장하는 5월~7월 사이에 나타나며, 주로 석회를 일시에 많이 사용하거나 인산이 많이 함유된 계분을 계속 시용할 경우 많이 발생하며 물빠짐이 불량한 점질 토양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과원에서 발생양상을 보면 생리장해 특성상 일부 나무에 발생되기도 하지만 가뭄이 심한 경우, 과원 전체로 심해지기도 한다.

[문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원예토양관리팀 박정관 연구사 031-290-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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