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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10~11월 정식줄듯

  • 관리자
  • 2004-10-13 11:52:01
유가 급등이 올 겨울 주요 시설채소의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20%와 45% 상승했을 때의 시나리오로 오이·방울토마토 등

주요 과일 과채류의 재배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식면적이 9월에는 늘었고 10~11월에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단축 재배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생산량이 11월에는 늘고 12~2월에는 크게 줄어 품목별로 큰 가격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한드럼(200ℓ)당 평균 8만4,600원이었던 면세유값이 올해 9월 상순 10만원을

돌파해 20% 유가 상승이 현실화된 데다 사상 최고가를 매일 경신하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오이는 〈백다다기〉의 경우 유가가 20% 오르면 정식면적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9월에는 84% 늘어나는 데 반해 10월에는 14% 이상 줄어드는 등 전체 정식면적은 6.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공급량은 11월에는 12%쯤 늘면서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이상 하락하는 데 반해, 12~2월에는 12% 정도 줄며 가격은 6%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방울토마토도 유가가 20% 상승할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정식면적이 9월에는 29%

늘어나는 반면 10~11월에는 20% 이상 감소해 전국 평균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량은 11~12월에 17%나 늘면서 평균값이 10% 이상 떨어지겠지만 1~2월에는 물량이 6%쯤

줄어 7%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유가가 45% 상승해 면세유 한드럼당 12만2,670원이 될 경우 충남 부여·공주, 전남 고흥·보성

등의 오이·방울토마토 재배농가들이 20% 유가 상승 때보다 2~3배 이상 정식면적을 줄일 뿐 아니라

일부는 저온에 강한 일반토마토나 멜론 등으로 작목 전환을 하면서 여타의 작물의 수급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밝혀졌다.


이용선 농경연 과일과채관측팀장은 “유가 상승은 농가의 생산비 가중뿐 아니라 수취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소득에는 적잖은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식시기 선택과 작목전환

등에 신중하는 한편, 수시로 제공되는 관측정보에도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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